‘비포 선라이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는 유럽 횡단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제시와 셀린의 단 하루, 꿈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95년 개봉해 20대 유럽 여행 붐과 함께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로망을 불러일으켰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힌다. 이후, 2004년 ‘비포 선셋’, 2013년 ‘비포 미드나잇’까지 18년에 걸쳐 ‘비포 시리즈’ 3부작이 완성됐으며 시간의 흐름 속에 모든 사랑의 과정을 담아낸 가장 완벽한 로맨스 영화로 불리며 대중성과 평단 모두를 만족시켰다. 그 첫 작품인 ‘비포 선라이즈’는 오스트리아 빈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운명처럼 마주한 20대의 제시와 셀린, 두 사람의 터질듯한 설레는 감정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다. 무엇보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눈부신 리즈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스크린을 통해 20대의 두 배우의 풋풋함, 싱그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화 속에 담긴 20대 청춘의 현실적인 고민은 깊은 공감을 일으키고 달콤한 멜로 장면들은 사랑을 잊은 이들에게 설렘 가득한 도파민을 전할 것이다.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영원한 로맨스 바이블 ‘비포 선라이즈’는 오는 7월 17일 개봉,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은 올여름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