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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날, 오랜 시간 응원하고 사랑을 보내온 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한시도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었으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셋리스트와 라이브로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챕터 ‘김광석 메들리’에서는 ‘서른즈음에’, ‘그날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까지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라이브가 연이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후 깜짝 등장한 게스트 윤준협은 ‘트롯 카사노바’라는 수식어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윤준협의 무대가 끝나고 다시 등장한 송민준은 세 번째 챕터 ‘나이트클럽’에서 ‘오직 하나뿐인 그대’, ‘쿵따리 샤바라’, ‘흔들린 우정’을 포함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2023년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송민준을 보낼 수 없었던 팬들의 떠나갈 듯한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온 송민준은 진심을 다해 ‘바다 끝’, ‘사랑으로’ 두 곡을 선보인 후 2023년 마지막 날이자 가장 아름답고 멋진 하루를 선물하며 감사 인사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