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감독 "강하늘, 멋짐·찌질함 표현할 수 있는 유일무이 배우"

  • 등록 2023-09-06 오전 11:44:39

    수정 2023-09-06 오전 11:44:3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30일’ 남대중 감독이 배우 강하늘과 정소민을 선택한 계기와 함께 두 배우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의 제작보고회에는 남대중 감독과 주연 배우 강하늘, 정소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를 그린다.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이후 또 다시 코미디로 재회한 강하늘과 정소민의 호흡에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를 갖춘 엘리트이지만 극강의 찌질함도 함께 갖춘 남자 주인공 ‘정열’을 연기한다. 정소민은 능력과 커리어, 똘기를 갖춘 ‘나라’를 맡았다.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의 똘기와 찌질함으로 전쟁같은 삶을 보내다 남남이 되기로 결심한다.

남대중 감독은 “연기력이 너무 훌륭한 두 배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강하늘에 대해 “강하늘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멋있음’과 ‘찌질함’을 호감있게 표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가 아닌가 싶다”며 “처음 시나리오 써내려가면서 생각 이상으로 캐릭터 해석 등을 잘해주셨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 정소민에 대해선 “(강하늘과)두 분이 예전에 작품을 같이 했어서 케미가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 수 있을까 고민했던 기억이 소중하다”며 “정소민 배우는 전작 ‘기방도령’을 함께했기에 서로 편안하고 익숙하고 잘 아는 면이 있다. 사석에서도 재미있는 면이 많다”고 믿음을 전했다.

이어 “코미디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리액션도 대단히 좋다”며 “두 분 다 센스도 있다. 우리 소민 배우가 갖고있는 명랑만화 주인공같은 매력을 영화에서 표현해보고자 설득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떠올렸다.

한편 ‘30일’은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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