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 전 브라질 감독, 한국 대표팀 사령탑 제의 거절" 브라질 언론

  • 등록 2023-01-21 오후 4:09:36

    수정 2023-01-21 오후 4:09:36

치치 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치치(61.본명 아데노르 레오나르두 바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TNT방송은 21일 현지 라디오 방송국 가우차를 인용해 치치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까지 한국을 이끌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신 등을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드러난 인물은 치치 감독이 두 번째다. 앞서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스페인) 감독이 스페인 매체를 통해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그레미우, 인테르나시오나우, 코린치안스 등 브라질 명문클럽을 두루 맡았던 치치 감독은 2016년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맡았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기간 동안 브라질은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비록 월드컵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치치 감독은 성공적으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다. 2021년 7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메룬에게 0-1로 패하기 전까지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14승 3무)을 이어갔다. 치치 감독이 팀을 맡은 동안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등극했고 현재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을 6년 반이나 이끌었던 치치 감독은 지난 18일 공식적으로 브라질축구협회(CBF)와 계약이 끝난 상태다. 현재는 소속이 없이 자유로운 몸이다.

앞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뒤 기자회견에서 치치 감독은 “고통스러운 패배이지만 난 평온하다”면서 “한 사이클이 끝났다”고 감독직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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