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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6-24 25-27 21-25 25-23 15-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14승15패 승점 42를 기록,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총 3장이 걸린 포스트시즌 티켓을 먼저 확보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2, 3세틀 내리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세트에서 15-18, 3점 차로 뒤진 경기를 25-23으로 뒤집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김주향과 라자레바의 공격이 살아나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라자레바도 허리 통증을 딛고 블로킹 3개 포함, 3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표승주와 김희진 역시 15점, 10점씩 책임지며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가 혼자 4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공격수들의 뒷받침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