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녀', 故윤소정 추모…"최고의 배우, 영원히 기억"

  • 등록 2017-06-20 오전 9:04:41

    수정 2017-06-20 오전 9:04:41

사진='엽기적인 그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엽기적인 그녀'가 고인이 된 배우 윤소정을 추모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측은 19일 방송 말미 故 윤소정의 추모 영상이 공개했다. 제작진은 "최고의 배우로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자막으로 애도를 표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고인의 유작이 됐다. 윤소정은 극중 임금인 휘종(손창민 분)을 있게 한 장본인이자 수렴청정으로 조선을 이끌어 온 정치 9단 자혜대비 역을 맡았다. 궁궐 내에서 은근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웃어른이자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원자(최로운 분)에겐 한없이 따뜻한 할머니였다.

'엽기적인 그녀' 측은 고인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도 수많은 후배 배우들을 다독이고 격려한 것은 물론 열정을 불태우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윤소정은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영화 ‘왕의 남자’(2005), ‘결혼식 후에’(2009)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 드라마 SBS ‘대망’(2002), MBC ‘잘했군 잘했어’(2009), SBS ‘청담동 앨리스’(2012), JTBC ‘판타스틱’(2016) 등에 출연했다. 지난 16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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