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유재석 ‘말하는 대로’ 저작권료 받는다”

  • 등록 2013-08-06 오전 11:01:19

    수정 2013-08-06 오전 11:01:19

가수 이적이 “개그맨 유재석도 ‘말하는 대로’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적이 “개그맨 유재석도 ‘말하는 대로’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가수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히트곡인 ‘말하는 대로’, ‘거위의 꿈’,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등의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MC 한혜진은 “‘말하는 대로’는 유재석 노래, ‘거위의 꿈’은 인순이 노래, ‘하늘을 달리다’는 허각 노래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적은 “노래가 재조명된 케이스도 많이 있다”며 “리메이크곡도 저작권료가 들어온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재석과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를 저작권 협회 등록 당시 유재석의 이름을 함께 올렸다. 유재석도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말하는 대로’는 유재석의 이야기를 가사로 만든 것”이라며 “유재석이 과거 일이 없어서 ‘내일 뭐하지? 내일은 뭐하면서 하루 보내지’ 싶었다고 한다. ‘내일 뭐하지?’ 라는 말이 확 왔다. 그래서 노래 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이적 3형제가 모두 서울대 출신 관련,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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