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한 "아이돌 수영대회 나가고파"(인터뷰②)

  • 등록 2011-02-22 오전 9:53:13

    수정 2011-02-22 오전 10:00:37

▲ 도지한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도지한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수영선수였다. 실력도 괜찮았다. 대전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던 경력의 소유자다.

"국가 대표까지는 아니었지만 수영을 잘 하기는 했어요. 저랑 함께 `레알 스쿨`을 촬영했던 유키스 친구들이 `아이돌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에 나간다고 수영 좀 가르쳐달라고 했었는데 바빠서 못 가르쳐주긴 했지만요."

지난 설에 방송됐던 MBC `아이돌 육상·수영 선수권`대회 1위는 샤이니 멤버 민호였다. 민호는 50m 자유형에서 32초81의 기록으로 초대 우승자에 올랐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창 선수 때는 50m를 25초 정도에 들어왔어요. `아이돌 수영 대회`에 나선다면 우승권이긴 하겠죠?"

도지한은 중학교 3학년 때 중국으로 돌연 유학을 떠나면서 수영선수의 꿈을 접었다. 수영보다는 연기가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도지한이 공부를 하길 원했다.

"수영선수가 제 꿈은 아니었어요. 어렸을 때 정말 말랐는데 보약을 먹고 이번엔 살이 쪘죠. 급격히 몸이 불어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수영장을 찾아 취미로 했던 거에요."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왔던 덕에 도지한은 훌륭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금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이 든 것도 이 때문이다.

`레알 스쿨`에서 도지한은 감춰뒀던 복근을 깜짝 공개했다. 원래는 다리를 다치는 내용이었지만 갑자기 대본이 변경됐다. 바쁜 촬영 때문에 운동을 쉬던 도지한은 깜짝 놀라 급격히 운동에 돌입했고 초콜릿 복근을 자랑할 수 있었다.

"열심히 운동했는데 방송에서는 몇 초만에 슥 지나가서 허무하긴 했어요.(웃음)"
▲ 도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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