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웃어요`, 올림픽 인기 덕에 무리한 연장 면했다!

  • 등록 2010-02-23 오전 10:54:21

    수정 2010-02-23 오전 10:54:21

▲ `그대 웃어요`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그대 웃어요`가 45회로 막을 내린다.

후속작 `인생은 아름다워`의 준비 문제로 2회 늘어난 47회까지 방송될 예정이었던 `그대 웃어요`는 애초 방침대로 45회로 종영이 결정됐다.
 
이 같은 변화는 SBS가 단독 중계하고 있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뤄졌다. SBS는 오는 27~28일 `그대 웃어요`가 방송될 시간에 동계올림픽 특집 방송을 편성한 것.

`그대 웃어요` 관계자는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선전으로 올림픽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드라마 스토리를 억지로 늘이기보다는 45회로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30부작이던 `그대 웃어요`는 지난해 11월, 45회로 15회 연장이 결정된 바 있다.

`그대 웃어요`는 이민정 정경호 주연으로 유쾌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대의 시청률로 주말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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