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칼링컵서 시즌 2호골 도전

  • 등록 2008-12-03 오후 1:51:11

    수정 2008-12-03 오후 1:54:06

▲ 박지성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이다.필요한 것은 골이다.

박지성은 최근 6경기 연속 출장했다. 올 시즌 출장시간도 644분으로 팀 내 미드필더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와 데런 플레처(24)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4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블랙번과의 2008~2009 칼링컵 8강전에도 출전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12월 들어 강행군에 나서야 하는 상황. 4일 블랙번(칼링컵), 7일 선덜랜드(프리미어리그), 11일 올보리(챔피언스리그), 14일 토트넘(프리미어리그)과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26일, 30일에 있을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합하면 7~8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체력이 좋은 박지성이 중용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1골밖에 터뜨리지 못한 박지성의 득점력. 박지성은 최근 자신에 대해 '골을 넣지 못한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모두 14경기에 나와서 19번의 슈팅을 기록, 18경기 12차례의 슈팅을 기록한 지난해 보다 활발하게 공격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골이 나올때가 됐다. 

한편 맨유는 지난 10월 5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블랙번을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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