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생팬 숙소 침입해 속옷 테러.. 섬뜩했다"

  • 등록 2017-07-10 오전 8:54:16

    수정 2017-07-10 오전 8:54:16

김희철. 사진= KBS 2TV ‘냄비받침’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김희철이 사생팬이 벌인 ‘속옷 테러 사건’을 전했다.

11일 방송될 KBS 2TV ‘냄비받침’ 6회 방송에서는 김희철과 신예 걸그룹 ‘우주소녀’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김희철이 ‘숙소 습격’부터 ‘속옷 테러’까지 사생팬(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팬)의 일화를 공개한다.

이날 김희철은 사생팬이 숙소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숙소에 잠입, 자신의 속옷을 멤버들의 속옷 사이에 끼워 놓는 대담함을 보여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또 속옷뿐만 아니라 문자로 ‘오빠, 곰돌이 속옷 너무 귀여워요’라고 남겨 놓았다고 털어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희철은 ‘속옷 테러’에 이어 바꾼 핸드폰 번호가 바로 오픈 됐던 일화도 털어놨다. 김희철은 핸드폰 번호를 바꾸면 동시에 문자가 왔는데 “오빠 번호 바꿔도 우리 다 아는데”라고 적혀 있어 섬뜩했던 과거를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그 당시 너무 무섭고 소름 끼쳤다”고 전하는가 하면, 우주소녀는 “이런 이야기는 인터넷으로만 봤지, 실제 일어났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냄비받침’은 내일(11일) 밤 11시 10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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