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쌈디 "안정환, 동네 오락실에서 자주 봤다"

  • 등록 2016-02-09 오전 11:29:20

    수정 2016-02-09 오전 11:29:20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쌈디가 같은 고향 출신 안정환을 오락실에서 자주 목격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환상의 힙합 형제 쌈디와 타블로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냉장고 공개에 앞서 쌈디가 바람둥이 이미지에 대해 “저는 난봉꾼이 아니예요”라고 해명하자 안정환은 “저는 부러워요. 젊었을 때 연애를 많이 못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쌈디는 안정환에게 “젊었을 때 오락실에 많이 계시더라”고 말하자 그는 “만화방이랑 오락실에 많이 갔다. 어떻게 알았어요?”라며 놀라워 했다. 알고보니 안정환과 쌈디는 알고 보니 부산의 같은 동네 출신이었던 것.

쌈디는 안정환에게 “선경 오락실 기억나냐”고 묻자 그는 “만화방에서 좀 내려오면 순대 파는 곳 지하에 있는 곳 말이냐”고 상세히 기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안정환은 “나 이사람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쌈디가 “저는 정말 설렜다. (스타가) 우리 동네에 계시니까 신기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성주가 “유년 시절 추억을 얘기해주니 안정환 씨가 달리 보인다”고 하자, 안정환은 수염을 어필하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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