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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쇼핑몰 `더에이미`를 둘러싼 에이미와 쇼핑몰 측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쇼핑몰 측은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긴급 주주총회를 소집해 에이미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할 방침이다. 또 변호사를 선임해 동업계약위반 및 계약불이행으로 민사소송 및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핑몰 측은 "더에이미 주주 일동은 더 이상 방관하고 침묵하고 있기엔 수위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배경을 설명하고 에이미가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에이미의 주장과 관련 "에이미에게 2009년 5월부터 2010년 8월 15개월 간 1억5000만원 가량의 급여를 지급했다"며 수익금, 인감 도용 등 에이미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7월 오병진 등 더에이미 임원진을 상대로 수익 정산 및 배임 등의 이유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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