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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오는 22일 개봉될 '적벽대전' 후편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올해 고 3이 되는 대입 수험생들과 청소년들이 그렇다.
원작 '삼국지'의 하이라이트인 '적벽대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적벽대전' 시리즈가 수험생들의 논술시험 대비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화제다.
실제 소설 '삼국지'는 대입준비를 앞둔 수험생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원작을 완전히 소화해 내기엔 소설 '삼국지'의 스토리와 스케일이 너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원작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도움서나 교재 또한 전무했던 게 사실이다.
실제 지난 여름, 시리즈의 첫번째인 '적벽대전 1: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 개봉됐을 때에도 수험생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없이 좋은 논술 교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논술 전문학원인 초암논술학원에서는 2010학년도 대입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어, 영화 상영 후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의 내용을 주제로 한 논술 대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기도 해 눈길을 끈다.
800억 원 규모의 한층 더 방대해진 스케일과 강렬한 액션으로 지상 최대 전쟁 '적벽대전'을 완벽하게 재현한 '적벽대전2 : 최후의 결전'은 오는 22일 개봉,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극장가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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