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GA' DM, "앨범 수익금 전액 기부, 좋은 일에 쓰겠다"

  • 등록 2008-11-11 오후 12:31:22

    수정 2008-11-11 오후 12:31:53

▲ YMGA의 DM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텔 잇 투 마이 하트’(Tell It To My Heart)로 활동 중인 힙합듀오 YMGA의 DM(본명 이용학)이 자신들의 첫 미니앨범 ‘메이드 인 알오케이’(Made In R.O.K)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M은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앨범은 내가 6년 만에 다시 음악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일 뿐만 아니라 오랜 친구인 마스터 우와 함께 한 의미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생기는 수익금 가운데 내 몫은 전부 좋은 일에 쓰겠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DM은 지난 2002년 DNS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후 6년여간 음악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섰고, 10년 전 함께 '음악을 하자' 약속했던 마스터 우와 드디어 의기투합, 오랜 꿈을 이뤘다. 

DM은 “평소 김장훈 선배처럼 음악으로 번 돈을 좋은 일에 쓰는 것을 꿈꿔왔다"며 "앨범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 보다는 내 음악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기부 결정 배경을 덧붙였다.

앨범 수익금에 따른 기부금은 자선 단체를 통한 기부 보다 DM이 직접 나서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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