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정관장, 2대2 트레이드 "새 팀에서 좋은 활약 기대"

도로공사 이예담, 신은지 정관장으로
정관장 하효림, 김세인은 도로공사 유니폼 입어
  • 등록 2024-06-03 오후 12:29:14

    수정 2024-06-03 오후 1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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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는 하효림, 김세인, 정관장 유니폼은 입는 이예담, 신은지. (사진=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이하 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하 정관장)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정관장에서 활약한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이 한국도로공사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이와 함께 정관장은 2024~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도 한국도로공사에 주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 하효림은 2016~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2018~19시즌 정관장으로 팀을 옮겨 2021~22시즌까지 88경기 211세트에 출전했다. 이후 2022년 수원시청 배구단에 입단해 2023실업배구연맹전 우승을 이끌고 세터상을 받았다.

김세인은 2021~2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이후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정관장으로 이적했다. 2023~24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관장의 주전 공격수로 나와 9득점, 리시브효율 64.7%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1~22시즌 한국도로공사로 입단해 정관장으로 이적하는 이예담은 베테랑 한송이의 은퇴로 생긴 정관장의 백업 센터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예 신은지는 2023년 U19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서브 2위,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공격과 서브가 뛰어나다. 2023~24시즌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첫 시즌 13경기에 출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양 팀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선수들 모두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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