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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위 한국은 25일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째 주 예선라운드 1차전에서 세계 1위 중국에 세트 스코어 1-3(25-23 19-25 19-25 18-25)으로 역전패했다.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선발 레프트로 나섰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라이트로 선발 출전했다. 양효진(현대건설)과 한송이(KGC인삼공사)가 센터를 맡았고 리베로 자리는 오지영(GS칼텍스)이 지켰다. 세터는 매 세트 김다인(현대건설)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초반 7-2 리드를 등에 업은 한국은 23-21에서 김연경의 터치 아웃으로 세트 포인트를 쌓은 뒤 24-23에서 이소영(KGC인삼공사)의 터치아웃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한국인 이소영이 16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14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VNL 예선라운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리미니 피에라에서 전 경기가 개최된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참가국들은 코트를 번갈아 이동하지 않고 한쪽 코트에서만 경기를 치렀다. 코트 양쪽 끝에 선심도 두지 않았다.
한국은 26일 오후 7시에는 태국, 27일 오후 8시에는 일본과 첫째 주 예선 2, 3차전을 차례로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