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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그라나다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둔 맨유는 오는 16일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1골 차로 패해도 4강에 올라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패한 그라나다는 원정에서 3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맨유는 전반 31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맨유 진영에서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가 앞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래시퍼드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라나다도 맨유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 41분 앙헬 몬토요의 프리킥에 이은 앙헬 에레라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전반 초반 발가벗은 남성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전에만 두 차례나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은 아스널은 후반 41분 에메릭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페페가 득점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프라하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시 홀시가 천금 같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밖에 AS로마(이탈리아)는 아약스(네덜란드)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6강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제압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비야 레알(스페인)과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