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5 패배…60승 32패로 전반기 마감

  • 등록 2019-07-08 오전 11:25:38

    수정 2019-07-08 오전 11:25:38

로스 스트리플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3-5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60승 32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스트리플링은 1회초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스트리플링은 2회초에도 흔들렸다. 그는 마누엘 마르고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2회말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5회초 다저스 마운드가 흔들렸다. 스트리플링은 마르고와 오스틴 해지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2, 3루에 몰렸다. 이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버츠 감독은 스트리플링을 빼고 하비에르 바에즈를 투입시켰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바에즈는 타티스 주니어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6회말 저스틴 터너가 솔로 홈런을 치고 7회말 알렉스 버두고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60승 32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는 13.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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