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유니폼, 영구 결번식날 9억원 가까이 팔려

  • 등록 2017-12-21 오전 9:45:33

    수정 2017-12-21 오전 9:45:33

코비 브라이언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이 그의 영구결번식 날에만 82만4000달러(약 8억9000만원)어치 팔렸다고 미국 ESPN이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를 소유한 AEG사의 숀 라이언 부회장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의 유니폼 영구결번식이 열린 19일 그의 유니폼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61만6000달러, 온라인스토어에서 14만7000달러에 달하는 유니폼이 팔렸다. 나머지 6만1000달러 어치의 유니폼은 캘리포니아주 내 레이커스 스토어 등에서 판매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4월 은퇴했고 은퇴 당일에는 그와 관련된 기념품이 총 190만 달러(약 20억원)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당시 은퇴 당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만 120만 달러 정도의 판매가 이뤄졌다. 이는 경기장 하루 기념품 최다 판매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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