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히든싱어2' 열등생.."윤도현 목소리 한 번도 못 찾아"

  • 등록 2013-11-12 오전 10:10:13

    수정 2013-11-12 오전 10:13:08

‘히든싱어2’ 윤도현 편에 연예인 패널로 참가한 샤이니 멤버들. 사진 왼쪽부터 키, 태민, 종현.(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샤이니 멤버 키가 ‘히든싱어’ 열등생으로 등극했다.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에서는 록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 편이 전파를 탄다. 윤도현은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 조승욱 PD와의 인연으로 ‘히든싱어2’에 참여해 모창 능력자들과 열띤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경호, 이수영, 샤이니 멤버 키와 종현, 태민, 걸스데이 소진, 배우 김정민 등이 패널로 나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히든싱어’ 시즌1에 출연했던 가수 이수영은 자신의 경험을 앞세워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다”라고 말해 원조 가수 윤도현을 긴장하게 했다. 김경호는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또한, 샤이니 멤버 키는 첫 라운드에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한 번도 윤도현의 목소리를 찾지 못했으면서도 “윤도현 선배님 존경합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같은 그룹의 태민은 즉석에서 윤도현 모창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윤도현은 ‘히든싱어2’의 여섯 번째 출연자다. 그는 “‘히든싱어2’의 열혈 팬”이라면서 “우승하지 못하면,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어 이날 대결 결과에 더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히든싱어2’는 지금까지 임창정, 신승훈, 조성모, 김범수, 주현미 등이 출연,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가 만들어내는 감동의 무대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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