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조정석, 아이유에 “내가 돕겠다” 조력자 자처

  • 등록 2013-06-24 오전 8:37:45

    수정 2013-06-24 오전 8:52:05

KBS2 ‘최고다 이순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조정석이 아이유의 곁을 지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연출 윤성식) 32회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에게 현실을 알려주며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는 준호(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호는 순신이 미령(이미숙 분)에게 휘둘리며 연기에 신경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제정신이냐. 송선생님한테 가 있는 게 네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넋 놓고 있냐. 전 국민에게 송선생님 딸이라고 기억되고 싶냐”고 일침을 가했고 순신을 어딘가로 데려갔다.

도착한 곳은 연극 오디션장으로 준호는 순신을 억지로 무대 위에 올렸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요구에 순신은 어설픈 노래와 춤, 연기로 웃음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곧 한 스태프가 순신이 미령의 딸임을 알아봤고 “송미령 씨 딸 맞냐. 저희 극단에 들어온다면 저희야 대 환영이다”라고 순신을 반기며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 순신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극장에서 나온 준호는 “이게 지금의 너의 현실이다. 어디에 가도 그런 소리 들을 거다. 이렇게 평생 살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라”며 순신을 자극했다. 또 “내가 도와주겠다. 이순신, 그냥 너는 예전처럼 웃고 떠들고 행복하게 연기에만 집중해서 해라. 알았냐고 맹꽁아”라며 힘을 주어 순신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혜신(손태영 분)에게 자신의 흑역사를 고백하는 진욱(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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