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서인국-정은지 '키스' 예고…결말은?

  • 등록 2012-09-18 오전 11:26:38

    수정 2012-09-18 오전 11:26:38

tvN ‘응답하라1997’ 16화 예고(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서인국과 정은지의 키스신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의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될 최종 16화를 남겨놓고 지난 주 공개된 예고영상은 tvN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만 평소의 2배를 웃도는 조회수 50만 건을 훌쩍 넘어서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최고 4%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응답하라 1997’의 마지막 관심사는 시원(정은지 분)의 남편이 누구냐는 것.

네티즌들은 공개된 예고편을 분석하며 결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예고영상에서 상의를 탈의한 윤제와 시원이 격렬하게 애정싸움을 벌이다 윤제가 “가시나, 장난하나”라는 말과 함께 시원에게 저돌적으로 키스하는 모습이 보여져 윤제와 시원이 이대로 결혼에 골인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예고편 마지막에 등장한 성재의 “첫사랑은 안 이루어진다더니~”라는 멘트와 16화 제목인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왠지 의미심장하다며 끝까지 결말을 장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네티즌들은 “예고편을 보면 완전 윤제-시원 확정인데, 제목이 찜찜하다. 끝까지 긴장하게 하네~”, “이번 예고편 키스는 진짜 연인들 사이 키스 같던데. 설마 또 반전?”, “난 그냥 제작진을 믿기로 했음. 맘을 싹 비우고 즐기면 더 재미있을 듯”, “제목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라지만 학찬-유정이 첫사랑도 이루어졌는데 뭘~”, “마지막 성재 멘트 나올 때 윤제랑 준희 사진이 걸린 걸로 봐서는 준희 얘기 한 것 같음” 등의 글을 올렸다.

‘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인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분), 다정다감 섬세남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다. 2012년 33세가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여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0년대 후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꺼내면서 흥미로운 스토리와 볼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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