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서진, 지미 카터 전 美 대통령 만난다

  • 등록 2009-10-14 오전 11:52:18

    수정 2009-10-14 오전 11:56:59

▲ 탤런트 이서진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탤런트 이서진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이서진은 오는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등 메콩강 유역 5개국에서 열리는 2009 지미카터특별건축프로젝트(JRCWP, Jimmy and Rosalynn Carter Work Project)에 참가해 세계적인 저명인사들과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미카터특별건축프로젝트는 지미 카터 대통령 부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해비타트의 대표적인 봉사 프로그램. 전 세계 약 1천 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자원봉사자들, 집을 분양 받게 될 홈파트너 가족 등 약 4000여명이 일주일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현지의 무주택 가정을 위해 대규모로 집을 지어주는 특별건축프로그램으로 1984년 시작돼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서진은 이번 행사에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 자격으로 국제본부의 정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서진을 비롯, 중국의 쿵푸스타 이연걸, 홍콩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막문위 등 아시아 각국의 해비타트 홍보대사 및 유명 인사들도 참석한다.

이서진은 이 기간 태국에 머물며 치앙마이 지역에 총 82채의 집을 짓는 봉사에 직접 나서게 된다. 16일 오후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주관하는 만찬에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이서진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해비타트의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 이 단체의 홍보대사에 위촉돼 집짓기에도 직접 나서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서진은 지난 달 14일에도 취임을 앞둔 일본 하토야마 총리 부부를 한국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만난 바 있어 이번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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