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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수영' 박태환은 소녀시대, '유도' 최민호는 이효리'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태극 전사들이 금빛 소식을 전할 때마다 공교롭게 한국의 인기 가요가 경기장에 울려 퍼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환(19, 단국대)이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에는 '소녀시대'의 '소녀시대'가 나왔다.
전날 유도 남자 60kg급의 최민호(28, 한국마사회)가 한국의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유도장에서는 이효리의 솔로 1집 타이틀곡 '텐 미니츠'가 흘러 나왔다.
경기장에 나오는 음악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참가국의 인기가요를 골라 임의로 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장이모 감독이 총 연출을 맡은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 베이징올림픽은 오는 24일까지 총 17일간의 메달 항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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