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황선우·김우민, 사상 첫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행[파리올림픽]

  • 등록 2024-07-28 오후 7:00:12

    수정 2024-07-28 오후 7:00:12

황선우가 28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출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수영 황금세대’ 황선우(강원도청)와 김우민(강원도청)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200m 자유형 예선에서 1분 46초 13을 기록해 전체 4위로 16명이 얻는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라이벌로 꼽히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판잔러(중국)와 같은 조에 배정된 황선우는 조 3위를 기록했다. 포포비치가 1분 45초 65를 기록하며 조 1위와 동시에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판잔러는 1분 49초 47로 전체 22위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2조 6레인에서 역영을 펼친 김우민은 1분 46초 64로 조 4위를 기록했고, 전체 12위로 역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우민은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오른 건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준결승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고, 준결승에서 상위 8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한국시간 30일 새벽 3시 40분에 열린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은퇴)이 유일했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

김우민이 이번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첫날 동메달을 따내면서 12년 만의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수영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m 2024년 기록 순위에서 황선우는 1분 44초 75를 기록해, 포포비치(1분 43초 13), 루카스 마르텐스(1분 44초 14·독일), 매슈 리처즈(1분 44초 69·영국)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김우민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전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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