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은 전날 21만 63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9053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 관객 수는 64만 8000명을 기록 중으로, 이번 주말 중 700만 관객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올해 국내 개봉 외국 영화로는 ‘탑건: 매버릭’(탑건2) 이후 2번째 7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작품이 된다. 국내 작품까지 포함하면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네 번째다.
전작보다 30분 이상 늘어난 192분이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모든 기술들을 동원한 화려한 영상미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바타2’가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선 지금과 같은 흥행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앞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약 29억 달러(한화 약 3조 6711억 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