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폐막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송강호)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가 칸국제영화에서에서 감독상과 주연상을 거머쥐며 이들 영화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내년 초에 있을 아카데미시상식으로 옮겨가게 됐다. 외신에서도 ‘넥스트 기생충’ ‘넥스트 드라이브 마이 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이 칸국제영화제에서 본상 수상이라는 성취를 일군 만큼 아카데미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기생충’의 경우 투자 배급은 맡은 CJ ENM에서 칸국제영화제가 끝난 뒤 오스카 캠페인 준비에 돌입했던 터라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도 같은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은 CJ ENM 투자 배급 작품으로 오는 6월 관객과 만난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브로커’는 6월1일 개봉하며,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헤어질 결심’은 6월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