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에드 시런 러브콜 응답 '협업 성사될까'

  • 등록 2018-12-06 오전 9:26:30

    수정 2018-12-06 오전 9:26:30

방탄소년단(BTS), 에드 시런 러브콜 응답. 사진=‘히트 앤 히트 월드’ SNS,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팝스타 에드 시런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6일 공식 SNS에 “이건 에드 시런을 위한 것 #슈가”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와 함께 작곡 프로그램 화면을 찍어 공개했다. ‘ED SHEERAN ST ROUGH’이라는 파일명이 눈에 띈다.

앞서 에드 시런은 방탄소년단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K-Pop 그룹 BTS와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이어 “사실 곡 하나를 만들었다. 이 곡이 BTS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BTS를 좋아한다. 그들은 대단하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슈가, 에드 시런 러브콜 응답. 사진=방탄소년단 SNS
에드 시런은 또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러브 유어 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했을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 정말 멋진 앨범이다”라고 극찬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아티스트가 서로를 위한 곡을 작업하며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향후 방탄소년단과 에드 시런의 콜래보레이션이 성사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일~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Taoyuan International Baseball Stadium)에서 해외 투어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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