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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는 21일 첫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에서 초임판사 박차오름 역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날 박차오름은 첫 출근 지하철에서 ‘쩍벌남’과 시끄럽게 통화하는 아주머니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응수하는가 하면 성추행범을 잡아 응징했다. 성추행당한 피해자를 탓하는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 분)에 보란 듯이 짧은 투피스를 입고 출근했다가 온몸을 가리는 히잡으로 갈아입고 나타나 도발로 편견에 맞서는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들을 잃은 할머니의 사정에 같이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는 모습까지, 첫 회부터 타고난 무한 긍정 에너지와 남다른 공감력으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미스 함부라비’ 2회는 22일 오후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