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신임 사령탑에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 선임

  • 등록 2018-03-16 오후 12:53:41

    수정 2018-03-16 오후 12:53:41

이계청 신임 여자 핸드볼대표팀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이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계청 감독을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월 26일 여자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를 내고 선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지난 7일 여자대표팀 지도자 선발을 위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소집했고 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이계청 감독은 1968년생으로 부천공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인천 선화여상(現 인천비즈니스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실업팀 삼척시청 감독을 맡아 핸드볼큰잔치 우승 1회, 준우승 2회,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3회, 전국체전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을 이끌었다.

2002년 여자주니어 대표팀 코치로 국가대표 지도자 데뷔무대를 거친 이계총 감독은 2014년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계청 감독은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8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를 통해 성인대표팀 감독 데뷔무대를 치른다. 이어지는 한일정기전까지 팀을 점검한 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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