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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알려진 대로 필리핀에서 여권을 담보로 도박빚을 져 귀국을 못하고 있다면 여권 재발급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신정환이 귀국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알려진 만큼 외교통상부에서 여권 재발급을 해 신정환이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외교통상부의 입장은 달랐다.
외교통상부 한 관계자는 신정환과 관련해 “필리핀 영사관을 통해 통보받은 내용이 없어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 정식 통보가 오면 검토결과를 밝힐 것”이라면서도 “알려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일반적으로 여권 재발급은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권을 누군가에게 맡겼다면 회수를 해야 하고 만약 여권으로 돈을 빌렸다면 수사의뢰가 가능한 범법행위(여권법 위반)인 만큼 재발급은 안 된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여권이 없는 상태에서 귀국을 원한다면 국가공익과 인도적 차원에서 고려를 해 귀국을 할 수 있도록 여행증명서를 발급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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