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

  • 등록 2009-03-31 오전 11:07:33

    수정 2009-03-31 오전 11:23:47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다"

김정훈 북한 감독이 한국과 예선전을 앞두고 승리와 함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김정훈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1일) 경기는 우리가 본선에 진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일전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경기가 격렬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4년만의 본선 진출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김정훈 감독은 북한을 이끌고 내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김정훈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를 하루 남겨두고 있는데.
▲ 내일 경기는 앞으로 예선 통과하는 데 중요한 경기다.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켜 격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안영학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게 됐다.
▲안영학은 귀중한 선수다.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그에 대응할 선수를 세워서 전술적으로 어려움 없게 경기를 치르겠다. 내일(1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은 예선을 통과하는 데 매우 귀중하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위해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

- 팀분위기는.
▲ 아랍에미레이트연합전 승리로 자신감이 높아졌다. 사기가 매우 높다.

- 앞선 4차례 경기서 수비적 전술이었는데, 이번엔 공격적으로 나서나.
▲ 내일 경기 과정을 관찰해보라. 종전대로 하는지 달라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경기를 관찰하면서 나도 대응하겠다.

-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 선수들이 자긍심이 높다. 우리 선수들 마음이 어떤 팀과도 당당하게 견줄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공수가 잘 맞는다.

- 44년만의 월드컵 진출과 함께 19년만의 한국전 승리를 노린다.
▲ 경기전에 표현을 잘 안한다. 경기를 지켜봐 달라.

- 한국의 장점은.
▲ 늘 강한 팀이었고, 지금도 강하다. 집약적으로 말하면 육체적 능력이나 조직력이 좋다. 경기 경험도 많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 동반 진출을 한다면.
▲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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