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태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편서 방자로 '신스틸러' 톡톡

  • 등록 2022-02-02 오후 2:04:21

    수정 2022-02-02 오후 2:04:21

KBS2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편(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신승태가 ‘춘향가’ 속 방자로 깜짝 변신했다.

신승태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편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에서 세 번째 무대인 ‘춘향가’의 ‘방자’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방자로 변신한 신승태는 향자로 변신한 이미리와 함께 ‘창부타령’을 열창, 적재적소에 추임새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국악의 묘미를 전했다. 특히 신승태는 “향단이 보려구”라며 향자를 가리키는 모습에서 귀여움이 묻어나기도 했으며, “소곤 소곤 은근 사랑”, “얼씨구 절씨구 내 사랑이지” 등의 가사를 부를 때는 완벽한 호흡으로 율동까지 소화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 다시 등장한 신승태는 송가인과 다른 국악인들과 함께 ‘전국 팔도 아리랑’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신승태는 다양한 방송을 통해 여러 번 ‘창부타령’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승태는 이번 KBS2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에서도 꺾기와 흥을 돋우는 표정 연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앞으로 그의 국악 무대를 향한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신승태는 해외에서 국악 열풍의 시초가 된 민요 록 밴드 ‘씽씽’의 보컬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KBS2 트롯 경연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 최종 4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말 신곡 ‘낯선이’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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