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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 극본 박지숙, 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쓰레기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스스로를 중상류층이라 칭하는 강남 4구 로얄 스테이트 옆 임대 아파트에 들어선 세 사람의 위기일발 생존기를 통해 진한 공감대와 묵직한 위로, 따뜻한 격려를 건넬 예쩡이다.
무엇보다 ‘엉클’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돼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끈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지영수 PD와 ‘내 생애 봄날’, ‘히어로’ 등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환상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엉클’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박지숙 작가와 지영수 감독을 비롯해 작품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본 리딩 장소 입장 전부터 손 소독 및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을 꼼꼼히 점검했고 대본 리딩 외 대화와 밀집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이어 ‘엉클’ 측은 “이경훈은 불안증과 강박증을 앓는 초딩 조카 역 민지후 역으로,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마자 차분한 눈빛으로 돌변해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골똘히 집중하는 의젓한 태도로 탄성을 자아냈다. ‘로얄 스테이트’ 내 맘클럽, ‘맘블리’ 회장 박혜령 역 박선영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박혜령을 뛰어난 완급 조절 연기로 체화해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예측불허한 서사 속,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찰진 연기 합을 이루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실로 뜨거웠다”며 “대본 리딩부터 각별한 시너지와 신선한 에너지가 터졌던 ‘엉클’이 오는 12월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