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몸에 딱 맞는 옷, '뉴트로' 입고 돌아왔어요" (인터뷰)

  • 등록 2019-05-16 오전 8:10:34

    수정 2019-05-16 오전 8:10:34

레이디스코드 (사진=폴라리스 엔터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이게 레이디스코드다, 진짜 레이디스코드가 돌아왔다는 말씀을 듣고 싶어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뉴트로’라는 자신들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레이디스 코드는 16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피드백’(FEEDBACK)을 발표하고 2016년 10월 ‘스트레인저’(STRANG3R) 이후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소정은 15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길었던 공백에 대해 “저희도 2년 7개월이나 걸릴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개인 솔로활동이나 연기도전 등 개인 역량 발전을 위해 힘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팬들께서는 오랜기간 기다려 주시면서 ‘화’까지 나신것 같았다(웃음)”라며 “저 같으면 기다리지 못할 것 같은데, 레이디스코드 팬들이 ‘의리’로 뭉친 분들이어서 끝까지 기다려주셨으니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곡 ‘FEEDBACK (너의 대답은)’은 ‘나쁜여자’, ‘예뻐 예뻐’, ‘So Wonderful’, ‘KISS KISS’에서 선보인 레이디스 코드만의 레트로 감성을 재해석한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인트로부터 존재감을 과시하는 베이스 라인과과 기타리프가 귀를 자극한다. 사랑을 대하는 당당하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애슐리, 소정, 주니가 만들어내는 어택 감 넘치는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레이디스코드 (사진=폴라리스 엔터 제공)
최근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작업하고 있는 뉴타입이엔티의 프로듀서 원택(1Take), 탁(TAK)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전체로 컴백하는 레이디스 코드만의 뉴트로 사운드를 완성했다.

애슐리는 “데뷔 초에 펑키한 느낌의 레트로 풍으로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후로는 몽환적인 느낌의 곡들을 많이 선보였다”며 “이번에는 오랜만에 돌아오는만큼 ‘레이디스코드 하면’ 생각나는 장르,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뉴트로 장르를 선택해서 돌아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정은 “‘피드백’을 지난해에 녹음했는데, 이후 다른 곡을 더 녹음했지만 역시 ‘피드백’이 가장 ‘레코’스럽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곡이란 생각에 재녹음, 수정 녹음을 거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1곡이다”라고 밝혔다.

데뷔 7년차, 아픔과 성장을 통해 어느덧 ‘베테랑’의 반열에 올랐다. 노래나 춤뿐 아니라 개인방송이나 연기, 라디오DJ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더 이상 무대는 ‘떨리는 공간’이 아니며 비로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정은 “예전에는 무대에서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무대에서 저희들끼리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데뷔초에는 당당한 척, 자신감있는 척만 했을 뿐 사실은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실제로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컴백인만큼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거짓말. 이번 싱글 앨범은 올해 발매를 목표로 두고 있는 데뷔 첫 정규앨범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애슐리는 “이번 앨범, 깜짝 컴백의 개념으로 소박하게 앞으로 나올 미니·정규 앨범에 대한 ‘시작’과 같은 앨범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이번 앨범의 성적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트나 음악방송 순위도 중요하겠지만, ‘레이디스코드가 돌아왔다’, ‘이런게 레이디스코드다’ 라는 인식을 굳게 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레이디스 코드는 16일 오후 6시 신곡 ‘FEEDBACK (너의 대답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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