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석 코치 "이인복 호투, 박수치게 만들었다"

  • 등록 2015-02-19 오후 6:30:51

    수정 2015-02-19 오후 6:30:51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롯데 투수 이인복이 kt와 연습경기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인복은 19일 가고시마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 3개를 맞기는 했지만 볼넷을 주지 않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겻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뒤 2회 2사 후 2루타를 맞으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볼 카운트 0-1의 불리한 상황에서 2루 땅볼을 솎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4회 1사 후엔 연속 안타를 맞으며 2,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3루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내며 실점을 막았다.

염종석 롯데 투수 코치는 “오늘 선발로 나선 이인복은 아직 어린 선수지만 박수를 보내고 싶을만큼 멋진 피칭을 보여줬다.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시작할 때 불안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동안 많이 발전하여 오늘은 매우 안정적으로 투구했다.물론 누구나 한결같이 던질 수는 없다. 잘 던져지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지금처럼 열심히 훈련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모습 이어갈수 있을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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