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vs'위탄'위협…닻 올린 '슈스케3' 변수

접수 시작 10시간 만에 1만 5000명 돌파
그룹 지원+중국 예선 신설 '호재'
'위대한 탄생' 등 오디션 범람은 불안 요소
  • 등록 2011-03-10 오전 10:42:00

    수정 2011-03-10 오후 3:30:59

▲ 엠넷 '슈퍼스타K3'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화제의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3'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9일 자정 ARS와 UCC 접수를 시작한 '슈퍼스타K3'는 오전 10시에 15,000여 명의 지원자를 넘어섰다. 지난해 '슈퍼스타K2'가 1차 접수 11시간 동안 20,900여 명이 지원한 것과 시간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치다. '슈퍼스타K'는 대국민 오디션인 만큼 지원자 수도 관심사였다. 지난해 '슈퍼스타K2'는 134만 6,000여 명이 지원해 숱한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엠넷 측은 올해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스타K3'가 예년과 달리 그룹 부문 지원을 신설해 오디션 신청자가 상대적으로 많아질 거란 예측에서다.

해외 오디션 지역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도 강점이 될 수 있다. 슈퍼스타K3'는 오는 6월 중국 오디션을 진행한다. 미국보다 한국 음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 오디션 지원자도 많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기대다.
▲ '슈퍼스타K2'
많아진 우승 상금도 호재다. '슈퍼스타K3' 우승 상금은 상금 3억 원에 음반 제작비 2억 원으로 총 5억 원이 책정됐다. 지난해 '슈퍼스타K2'에 비해 3억 원이 오른 금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높은 상금은 무시할 수 없는 '미끼'다. 이로 인해 지원자들의 관심도 전년도에 비해 뜨거워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범람으로 인해 지원자 분산의 위협도 있어서다. 지난해만 해도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가 유일했다. 하지만, 올해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TvN '코리아 갓 탤런트'까지 생겼다. 지원자로서는 '선택'할 기회가 그만큼 많아진 셈이다.

물론 '슈퍼스타K'가 숱한 화제를 뿌리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아왔던 프로그램이라 큰 걱정은 없을 거란 목소리가 아직은 지배적이다. '코리아 갓 탤런트'와는 중복 지원도 가능해 지원자 감소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게 엠넷 측의 분석.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져 '슈퍼스타K'의 특수는 예전보다 없을 거라고 보는 방송 관계자도 있다.   이날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8일까지 슈퍼스타가 될 '슈퍼렐라'를 찾고 있는 엠넷. '슈퍼스타K3' 심사위원을 맡은 가수 윤종신은 9일 접수 시작 직전 트위터에 '심사보다 기절하게 해주세요. 여러분의 쩌는 실력에 돋아서'라는 글을 올려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상금을 올리고 규모를 키운 '슈퍼스타K3'가 어떤 관심을 받으며 걸출한 예비스타들을 배출할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관련기사 ◀ ☞中가고 상금 5억원…'슈스케3' 파격 변화 넷 ☞'슈스케3' 심사 이승철 "독설시대는 끝났다" ☞이승철·윤종신, '슈퍼스타K3' 심사위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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