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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박지성이 이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올보리(덴마크)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최종 6라운드를 갖는다. 현재 맨유는2승3무(승점 9)로 비야 레알(스페인,승점 9점)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보리는 1승2무2패(승점 5점)로 2무3패에 그치고 있는 셀틱(스코틀랜드, 승점 2점)에 앞선 3위.
우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가 이날 경기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주전급들에게 쉴 시간을 줄 수 있다. 맨유는 올보리전을 마치면 14일 토트넘, 26일 스토크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그 사이 15일부터 21일까지 일본으로 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치러야 한다. 퍼거슨 감독으로선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해야 하는 형편이다. 맨유는 지난 4일 칼링컵 8강 블랙번 전에서도 박지성을 포함,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시키며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그러나 박지성이 7일 선덜랜드 전에서 58분만 뛰고 교체 아웃 돼,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장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 맨유가 조 1위를 확정 짓지 못했다는 사실 역시 그렇다. 조 1위는 16강전에서 다른 조 2위와 맞붙게 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맨유가 올보리전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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