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0주년’ 포항, 김광석-황진성-신화용-황지수 명예의 전당 추가 헌액

  • 등록 2023-05-24 오전 9:53:27

    수정 2023-05-24 오전 9:53:27

포항이 신화용-김광석-황진성-황지수를 구단 명예의 전당에 추가 헌액했다. 사진=포항스틸러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스틸러스가 명예의 전당 추가 헌액자를 발표했다.

포항은 구단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소속 기간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추가로 헌액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창단 40주년 당시 프로 축구단 최초로 ‘구단 명예의 전당’에 13인을 헌액한 이후 10년 만이다.

2002년 연습생으로 입단한 김광석은 2020년까지 19년간 역대 구단 선수 중 최장기간 포항과 함께했다. K리그 385경기에 출전해 9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통산 최다 출전의 대기록이다. ‘스틸야드의 안방마님’으로 불리며 최고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광석은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하며 21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포항 유소년팀 출신의 황진성은 화려한 테크닉과 정확한 왼발 킥으로 ‘황카카’로 불렸다. 황진성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1년간 K리그 279경기 47득점 58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105개)와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또 2012년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단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은 4번째다.

포항의 ‘로컬 보이’ 골키퍼 신화용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3년 동안 ‘화용신(神)’으로 불렸다. K리그 287경기에서 포항의 골문을 지켰다. 구단 통산 골키퍼 최다 경기 출전, 최다 무실점 경기(94경기)를 달성했다. 2009년에는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구단 통산 최다 출전 3위 기록이다.

황지수는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로 ‘원클럽맨’이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4년간 K리그 320경기 6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포항의 가투소’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으며 구단 통산 최다 출전 2위에 올랐다. 은퇴 후 포항 U-18 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포항스틸러스 명예의 전당에는 공헌자 부문에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지도자 부문에 故 한홍기 초대 감독, 이회택 감독이 헌액됐다. 선수 부문에는 박경훈, 이흥실, 최순호, 공문배, 이영상, 박태하, 황선홍, 홍명보, 라데, 김기동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3년 창단 50주년을 맞아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가 뒤를 잇게 됐다.

포항은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안방 경기를 ‘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기념 매치’로 정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초청하여 헌액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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