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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이 코리아는 3일 “에이앤이 코리아의 디지털 스튜디오인 달라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웹 예능 ‘네고왕’의 포맷을 에이앤이 네트웍스 아시아를 통해 필리핀 미디어사인 크로마 엔터테인먼트(Kroma Entertainment, 이하 크로마 엔터)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네고왕 필리핀’은 크로마 엔터의 인하우스 스튜디오인 애니마 스튜디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에이앤이 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몇 해 전부터 음악 예능을 필두로 K-예능 포맷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는 있지만 문화권마다 ‘웃음 코드’가 달라 예능은 판매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계약의 성공 요인은 차별화된 기획과 완성도 높은 IP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이를 한국과 유사한 문화적 맥락을 가진 국가를 찾아 전략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필리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흥정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앤이 코리아가 투자 제작한 드라마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되듯 향후 에이앤이 코리아는 장르, 플랫폼을 막론하고 경쟁력 있는 IP를 창출해 전 세계에 선보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