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혐의 강병규, 선고공판 11월2일로 연기

  • 등록 2012-09-21 오후 4:06:32

    수정 2012-09-21 오후 4:40:20

강병규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방송인 강병규의 공갈혐의 선고공판이 11월 2일로 미뤄졌다.

폭력행위 처벌에 따른 법률위반 혐의로 배우 이병헌에게 피소 당한 방송인 강병규 등 2명에 대한 공판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4단독(반정모 판사)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은 선고공판이었으나 추가 증인 출석을 이유로 선고는 11월2일로 연기됐다.

이날 강병규 측 변호인이 추가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 사건은 지난 2010년부터 2년6개월이 넘게 진행 중이다. 강병규 등은 이병헌에게 옛 전 여자친구 권모씨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강병규 등을 기소했다.

검찰은 강병규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 씨와 공모, 이병헌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병규는 권 씨의 사정이 딱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줬을 뿐이라고 이 같은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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