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 한국 야구, 2026 WBC서 일본·호주·체코와 한 조

  • 등록 2024-08-22 오전 10:04:26

    수정 2024-08-22 오전 10:04:26

사진=MLB 공식홈페이지
2022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한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가 2022년에 이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호주, 체코와 조별리그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22일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예선 통과 1팀과 더불어 C조에 편성됐다. 2026년 3월 5∼10일 일본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A조는 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캐나다가, B조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D조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속했다. 여기에 내년 2∼3월 열리는 예선을 통과하는 4개국이 조마다 한 팀씩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조마다 총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3월 5일 1라운드 첫판에서 체코와 상대하고, 7일 일본과 2차전을 벌인다. 8일에는 예선 통과 국가와 대결하고, 1라운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호주와 맞붙는다.

8강전(3월 13∼14일·이하 2026년)은 미국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4강전(3월 15∼16일)과 결승전(3월 17일)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호주와 일본에게 연패를 당한 뒤 체코. 중국을 이기고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결국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3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이라는 쓴맛을 본 한국이 이번에 2라운드 진출을 이루기 위해선 2022년과 마찬가지로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2022년에도 호주와 첫 경기에서 역전패한 것이 끝내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다.

만약 한국이 C조 1라운드를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로 이동해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시간으로 3월 14일 C조 2위 팀은 D조 1위 팀과 만나고, 15일에는 C조 1위 팀과 D조 2위 팀이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베네수엘라나 도미니카 공화국이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기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다.

한국 야구는 2006년 열린 1회 대회에서 4강,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2013년 3회 대회부터 지난해 5회 대회까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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