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무철(왼쪽) KOVO 사무총장, 알레산드라 마르차리(가운데) 몬차 구단주, 박현철 KBSN 스포츠본부장이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탈리아 남자배구 명문팀인 배로 발리 몬차(Vero Volley Monza)가 한국에서 V리그 챔피언 대한항공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베로 발리 몬차 구단 및 KBSN과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현지 시간 9일 베로 발리 몬차의 홈 경기장인 오피콰드 아레나에서 진행됐다.신무철 KOVO 사무총장, 알레산드라 마르차리 베로 발리 몬차 구단주, KBSN 박현철 스포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슈퍼매치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베로 발리 몬차는 2023~24시즌 한국 청소년 대표팀 출신 이우진이 인턴 선수로 속한 팀으로 이탈리아 1부 프로리그인 슈퍼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진은 다음 시즌 정식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베로 발리 몬차는 한국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 V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될 팀 코보와 각각 1경기를 치른다. 또한, 유소년 아카데미, 문화공연, 환영 만찬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이틀간 한국에서 열린다.
마르차리 몬차 구단주는 “이번 관계가 9월에 있을 경기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문화적인 교류와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교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무철 사무총장은 이번 친선 경기는 “한국 배구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