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이진주 PD "'환승연애' 시기 겹쳐 부담…시즌3 잘 만들었더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환승연애’ 신드롬을 일으킨 이진주 PD가 새로운 포맷의 연애 예능으로 돌아온다.

사진=JTBC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JTBC ‘연애남매’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주 PD, 한혜진, 코드 쿤스트, (여자)아이들 미연, 뱀뱀,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연애남매’는 티빙 ‘환승연애’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환승연애’와 비슷한 시기, 같은 요일에 방송이 되며 맞붙게 됐다. 이 PD는 “부담감이 너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환승연애’와 비슷한 시기, 같은 요일에 방영되는 것에 대해서 “2년 간 OTT를 하다가 처음으로 오랜만에 채널로 방영을 하는데 이 요일과 시간을 선택한 것은 TV를 많이 켜는 시간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환승연애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PD는 현재 방영 중인 ‘환승연애’ 시즌3에 대해서도 “‘환승연애3’는 다 보진 못했고 화제되는 클립은 봤다”며 “‘환승연애’를 만드는 것이 어렵고 복잡한 걸 잘 알고 있는데 새로운 분들이 대단히 노력을 하셨고 잘 만들고 계시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환승연애’에 이어 또 한번 연애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이 PD는 “이적 후 저희팀이 했던 2년 동안 ‘환승연애’ 프로그램을 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하면서 재미있는 순간도 있지만 슬픈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했다”며 “유쾌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것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옮기고 나서도 재미있는 것 하고 싶다, 깔깔 웃는 것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며 “쌓은 노하우로 잘 할 수 있는 걸 해보자는 생각을 했고 약간의 변주를 곁들어서 해보자고 생각해 연애 예능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또 연애프로그램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도 있기도 했지만 약간의 변주를 했는데도 색깔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을 한다”며 “만들면서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PD는 “환승연애 3는 다 보진 못했고 화제되는 클립은 봤다. 그런걸 보면서 환승연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어렵고 복잡한 걸 알고 있는데 새로운 분들이 대단히 노력으 ㄹ하셨고 잘 만들고 계시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는 3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