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천호진, MBC '조선변호사' 출연…절대 권력 실세로 [공식]

  • 등록 2022-09-22 오전 10:00:38

    수정 2022-09-22 오전 10:00:38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호진이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 출연을 확정했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외지부(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작은 복수였으나 점차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가 되어 가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특히 왕실 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그동안의 사극과 달리, 조선시대의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참신함을 더한다.

천호진은 극 중 조정과 왕실, 나라, 사람의 목숨까지 쥐락펴락하는 절대권력을 지닌 ‘유제세’ 역을 맡아 오랜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실세 중의 실세인 인물로, 지난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또 한번 기득권 세력의 상징을 그려낼 천호진의 연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국민 아버지’의 진가를 재증명 하는데 이어 JTBC ‘괴물’ 속 파출소장 ‘남상배’ 역, tvN ‘더 로드 : 1의 비극’의 독선적이고 오만한 대기업 회장 ‘서기태’ 역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로 활약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천호진. 뿐만 아니라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선 세 남매의 아버지 ‘염제호’로 분해 다시 ‘국민 아버지’의 귀환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국민 배우’ 반열에 올라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연기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천호진이 이번 작품으로 보여줄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앞서 우도환, 김지연(보나), 차학연 등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오는 2023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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