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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씨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사회를 맡아왔고, 이종현 국장은 콘서트의 기획과 연출, 진행을 맡아 하루 4만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하며 ‘한류’ 행사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평소 남다른 봉사 정신과 나눔에 앞장서며, 골프장에서 열리는 그린콘서트에 20여 년 동안 무료 재능기부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박 씨는 “자선행사라는 점이 맘에 들어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게 서울시의회 의장상까지 받으니 더 어깨가 무거워 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현 국장은 “20년 간 자선과 봉사 그리고 자선금을 의미 있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행사로 앞으로 더 좋은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2000년부터 해마다 열린 서원 밸리 그린 콘서트는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의 기금을 모아 ‘사랑의 휠체어 운동본부’ ‘파주 보육원’ 등 자선 기관에 전달했으며 인기 가수들의 출연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한류 팬들이 몰리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