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고진영·박인비…도쿄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 최종 확정

  • 등록 2021-07-07 오전 10:01:23

    수정 2021-07-07 오전 10:01:23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할 남녀 각 60명의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국제골프연맹(IGF)은 6일(현지시간)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60명의 선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는 6월 21일, 여자는 6월 28일 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정해졌으며 한 나라에서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내 선수들은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6월 세계랭킹 기준에 따라 남자부 임성재(23)와 김시우(26), 여자부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박인비와 김세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하게 됐다.

남자부는 35개국, 여자부는 36개국에서 출전해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선수 분포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53명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 30명, 아메리카 26명, 오세아니아 6명, 아프리카 5명 순이다.

세계 랭킹 15위 내 4명 출전 자격을 얻은 나라는 한국과 미국이다. 한국은 여자부에서 4명이 나가고, 미국은 남녀 모두 4명씩 출전한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저스틴 로즈(영국)와 박인비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로즈는 이번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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