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시청률 14.8%로 기분 좋은 출발

  • 등록 2016-02-28 오전 9:25:24

    수정 2016-02-28 오전 9:25:24

‘가화만사성’ 포스터(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화만사성’이 첫 발을 뗐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연출 이동윤·극본 조은정)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4.8%를 기록했다. 전작인 ‘엄마’가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은 15.4%로, 이 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같은 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가네 가족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가화만사성의 개업식 당일 삼봉(김영철 분)이 동생 삼숙(지수원 분)과 삼식(윤다훈 분)만 챙기는 것을 본 숙녀(원미경 분)가 보란 듯이 미순(김지호)과 함께 치장을 하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삼봉의 큰 딸인 해령(김소연 분)은 겉으로 보기에는 잘 사는 듯 보였지만, 가슴 속에는 상처로 곪아 있었다. 해령은 바쁘다는 이유로 집에 오지 않는 현기(이필모 분)의 호텔방을 찾아가지만 현기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이에 반해 지건(이상우 분)은 해령의 행동에 조금씩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극 말미에는 중식당 가화만사성에 세리(윤진이 분)가 갓난아기를 데리고 찾아와 아기 아빠가 만호(장인섭 분)라고 폭탄발언을 해 봉가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28일 오후 8시 45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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