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부터 '60대 정용화'까지..'삼총사' 첫방의 모든 것

  • 등록 2014-08-20 오전 10:01:31

    수정 2014-08-20 오전 10:03:18

삼총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삼총사’.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웰메이드 퓨전사극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배경음악 선정과 컴퓨터그래픽 등 ‘삼총사’의 첫회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크레용팝 ‘빠빠빠’ 국악버전 BGM, 김병수 감독 아이디어로 탄생

‘삼총사’는 예고된 것처럼 시원한 활극과 화려한 영상미까지 감각적인 연출의 대가 ‘김병수 감독표’ 퓨전사극다운 볼거리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객점에서 흘러나온 크레용팝 ‘빠빠빠’ 국악버전 BGM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는 평을 얻으며 화제를 낳았다. 이 신은 소현세자(이진욱 분)가 은밀하게 명나라 출신의 군인을 만나 전황(전쟁의 실제 상황)을 듣기 위해 객점을 찾는 상황. 원형의 탁자와 의자가 즐비하고, 양반, 상인, 중국인, 기생, 무사들이 마구 뒤섞인 요란한 분위기 속에 귀에 익숙한 ‘빠빠빠’가 국악버전으로 울려 퍼졌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 이영옥 PD는 “김병수 감독님이 퓨전사극다운 특별한 배경음악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며 ‘빠빠빠’를 국악버전으로 만들어보자고 아이디어를 내셨다”며 “김병수 감독님의 아이디어가 음악감독님의 손을 거쳐 탄생하게 됐는데, 시청자 분들이 이렇게까지 큰 호응을 보내주실 줄 몰랐다. 색다른 재미요소들이 앞으로도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삼총사
△CG로 탄생한 60대 박달향, 변신 전후 공개!

1회에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장면 중에 하나는 60대 박달향(정용화 분)의 모습. 박달향과 삼총사가 함께 대의를 위해 싸워나갈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이야기를 펼치는 극 초반 회고록을 써 내려가는 박달향의 60대 모습이 깜짝 공개돼 화제를 낳았다. 어느새 희끗희끗 센 수염, 수많은 전투 경험을 증명 하듯 여기저기 상처 선명한 손, 그 옆에는 한 눈에도 명검으로 보이는 길고 무거운 칼이 세워져 있어 궁금증을 일으켰다. 20대 달향이 소현세자 시대(1612년-1645년)에 조선에서 삼총사와 함께 조선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60대 달향의 모습은 달향과 삼총사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든 것. CG를 통해 리얼리티를 높이고 배우 정용화의 눈빛 연기가 더해져 깊은 인상을 선사한 가운데, 변신 전후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수염분장만 한 정용화가 CG를 통해 60대 달향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이다.

삼총사
△무과 시험장 말 난동신, 크로마키 촬영기법으로 완성도 UP!

1회 마지막 엔딩은, 박달향이 무과 시험장에서 자칭 ‘삼총사’의 리더로만 알고 있던 자가 바로 소현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실수로 말을 향해 화살을 쏘고, 이로 인해 날뛰는 말이 왕과 신하들을 공격해 시험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이었다. 자책과 동시에 이 모든 소동의 원인인 소현에 대한 분노가 치솟는 달향과 어이없이 바라보다 결국 웃음을 터뜨리는 소현의 모습이 교차됐고, “앞으로 그들의 만남마다 벌어질 사건에 비하면 이것은 아주 소소한 시작일 뿐이었다”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하며 우연으로 시작된 두 남자의 필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 중요한 신. 이 신의 비밀은, 난동을 부렸던 말에 사람이 타고 있었던 것. 색상 차이를 이용한 화면 합성 기법인 크로마키 촬영기법을 활용해 파란색 전신 옷을 입은 승마팀이 직접 말을 타고 촬영을 마친 후, 후반 작업을 통해 말만 보이게 했던 것. 덕분에 한층 안전하면서도, 리얼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는 제작진이 전언이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총 36부작을 구성됐으며,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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